외환은행(004940)은 경비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와 개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골자로 한 `금융위기 극복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외환은행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부 조직을 축소하고 점포 신설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리처드 웨커 행장이 각 사업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본부조직에 대한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웨커 행장은 급여의 20%를 반납할 계획이며 임원 및 본부장의 경우 연봉 10%를 삭감키로 했다.
활동성 경비와 광고비 등 예산집행을 최소화하고 회사 소유 점포 6곳 등 국내외 자산도 매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동성 지원반을 설립해 만기도래한 원화대출금을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나눔재단에 임원 임금 반납분을 출연해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의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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