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대 최고위원 ‘이준석계 vs 친윤’ 구도…허은아·김용태·이기인 진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 발표
당심 100% 반영해 미리보는 본경선 윤곽
천하람 후보 비롯해 친이준석계 4인 진출
  • 등록 2023-02-10 오전 10:53:16

    수정 2023-02-10 오전 10:53:1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하는 최고위원 후보로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등 8인이 정해졌다. 일반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등 4인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천하람 당대표 후보와 함께 당 지도부에 속하는 최고위원 후보에 이준석계로 꼽히는 4인방이 모두 진출하게 되면서 전대가 ‘친윤 대 비윤’이 맞붙는 모양새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8 본경선에 진출하는 당대표 후보 4명, 일반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을 발표했다. 이들 중 최종 본경선을 통해 당대표 1명, 일반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이 가려진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10일 발표됐다. 본경선에 진출하는 최고위원 후보들. 윗줄 왼쪽부터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후보, 아랫줄 왼쪽부터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나다순). (사진=국민의힘 제공)
앞서 당은 지난 8일과 9일 당이 이틀간 무작위로 추출한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최종 후보 순위 및 득표율은 본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본경선에 진출하는 최고위원 후보 중 김용태·허은아·이기인 등은 모두 이준석계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7일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던 비전 발표회를 할 때 족자 출마공약을 공개하는 등 이색적인 발표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들 외에 김재원, 정미경, 조수진 의원 등은 전임 지도부인 이준석 체제일 당시 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청년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선정됐다. 이 중 장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청년본부장을 맡았으며, 현재 윤 대통령의 청년 참모 1호로 꼽히는 인물이다.

앞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오는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권역별 후보 합동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10일 발표됐다. 본경선에 진출하는 청년최고위원 후보들. 왼쪽부터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가나다순).(사진=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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