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방산株 홀로 급등

북한 로켓 발사 준비 소식에 투자심리 위축
외국인 137억원 순매도..개인 53억 순매수
  • 등록 2012-12-03 오후 3:19:58

    수정 2012-12-03 오후 3:19:5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팔자’ 주문이 지수 발목을 잡았다.

지난 주말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가 주춤한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북한이 예고한 대로 오는 10~22일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1단 로켓 추진체를 장착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포인트(0.08%) 내린 498.9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55포인트 오른 500.92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500선 안착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원, 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 홀로 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1.83%) 전기·전자(-1.57%) 디지털콘텐츠(-1.39%), 섬유·의류(-1.3%)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1.32%) 의료·정밀기기(1.19%) 오락·문화(0.7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1.54% 오른 2만64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다음(035720) 인터플렉스(051370) 골프존(121440) 등이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 에스엠(041510)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방위 산업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 준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페코(013810) 빅텍(065450) 등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4079만주, 거래대금은 1조5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507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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