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7`이 지난 22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됐습니다.
기존의 윈도 비스타 제품보다 부팅 속도 등이 훨씬 빨라지고 사용하기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터치스크린 방식도 도입돼 손가락 2개로 사진이나 화면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스티브 발머/마이크로소프트 CEO
우리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윈도입니다. 전세계 컴퓨터 가운데 10억개가 넘는 컴퓨터에 우리 제품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올해에는 3억 개가 더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윈도7`이 출시되면서 컴퓨터 시장이 더 흥미로워졌을 뿐 아니라, 더 간편해지고 빠른 속도의 제품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윈도의 기존 최신 버전이었던 `윈도 비스타`는 속도가 느리고 인터넷 뱅킹이나온라인 게임이 원활하게 실행되지 않아 MS의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꼽혀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윈도7`은 이런 문제를 모두 극복한 역대 최고 수준의 제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의심할 필요 없이 윈도7은 큰 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윈도 버전 가운데 최고입니다. 컴퓨터 사용자라면 분명 윈도7을 원할 것입니다.
MS는 현재 세계 컴퓨터 운영 체제 시장의 90% 가량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윈도7`이 호평을 얻으면서 경기 침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PC 시장을 되살릴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