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은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총 24개의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보건분야에서는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지역 병·의원 중심 일반의료체계로 단계적 복귀를 실시한다. 병상운영을 중증병상 중심으로 조정함과 동시에 신종변이 확산 등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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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폭염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3400개소의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재가 어르신 돌봄 서비스, 노숙인 밀집지역 ‘혹서기 응급구호반’, ‘쪽방촌 특별대책반’ 가동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지성 돌발강우에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또 예비특보 단계부터 ‘하천 고립사고 예방시설’을 즉시 가동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여름철 감염병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