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270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월(1만5786가구) 대비 3.3%(516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은 지난해 3월 3만8304가구에서 같은 해 7월 2만8883가구, 11월 2만3620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엔 1만7130가구로 2002년 5월 최소치(1만8756가구)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후 매달 최소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방은 1만3750가구로 전월(1만4189가구) 대비 3.1%(439가구) 감소했다. 경남은 한달새 457가구, 강원도는 277가구 미분양이 해소된 데 비해 충북에선 549가구, 부산 66가구가 늘어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9965가구로 전월(1만779가구) 대비 7.6%(814가구) 감소하면서 1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