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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영등포 쿠콘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신규 시스템 구축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연결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8월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쿠콘과 코스콤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쿠콘의 오픈API 플랫폼 구축 기술과 코스콤의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금융기관 및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수집·활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양사가 제공하는 오픈API 플랫폼을 통해 자체 구축 대비 적은 개발비용으로 단기간 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마이데이터 사업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유통은 물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콤은 지난 5월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 선정되며 데이터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투자업권, 전자금융업권 등을 대상으로 정보 중계 추진 계획과 마이데이터 API플랫폼 구축 방안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