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코스콤과 `마이데이터 사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0-12-03 오전 10:12:38

    수정 2020-12-03 오전 10:12:38

허수영(왼쪽) 코스콤 본부장과 박성용 쿠콘 부사장이 마이데이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쿠콘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쿠콘은 코스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영등포 쿠콘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신규 시스템 구축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연결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8월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쿠콘과 코스콤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쿠콘의 오픈API 플랫폼 구축 기술과 코스콤의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금융기관 및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수집·활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양사가 제공하는 오픈API 플랫폼을 통해 자체 구축 대비 적은 개발비용으로 단기간 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마이데이터 사업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유통은 물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기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수집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쿠콘이 쌓아온 데이터 수집 및 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이 제도화되면서 금융 오픈API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쿠콘의 기술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내년 8월 표준API를 통한 데이터 전송이 의무화됨에 따라 쿠콘은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API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지난 5월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 선정되며 데이터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투자업권, 전자금융업권 등을 대상으로 정보 중계 추진 계획과 마이데이터 API플랫폼 구축 방안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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