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휘발유값 오른다…연비 나쁜 차 사지 마라"

  • 등록 2015-01-09 오후 3:07:50

    수정 2015-01-09 오후 3:07:5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휘발유 값이 지금처럼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인들이 값싼 휘발유에 현혹돼 기름을 많이 소비하는 자동차를 사선 안된다고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지역들을 돌며 정책투어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미시건주에 이어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 “저(低)유가 상태는 영원히 계속될 수 없으며 결국엔 유가는 오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만약 새로운 차량 장만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 휘발유 값이 싸졌다고 해서 연비를 고려하지 않고 연료 소비량이 큰 차량을 사도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밑도는 등 6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소형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등 미국에서 휘발유를 많이 먹는 차량 소비가 크게 늘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테네시주를 방문,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대학 진학과 직업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이번 정책투어를 바탕으로 오는 20일 예정된 의회에서의 연두교서 발표에서 한 해 추진할 정책의 윤곽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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