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하늘에서 G2가 내린다면’ 이벤트에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행사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주최 측이 풍선을 하늘에 띄우기 전에 일부 참가자들이 풍선을 잡아채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20여 명이 찰과상 등의 피해를 당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풍선이 하늘 위로 올라간 뒤 기압 차에 의해 터지고 난 후 떨어지는 제품 교환권을 잡는 것이 이벤트의 내용”이라며 “행사장소가 알려지면서 일부 참가자들이 풍선을 띄우기 전에 풍선을 잡으려고 몸싸움을 벌이다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날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안전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나머지 지역에서의 이벤트 개최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포털 사이트에 피해자 모임 카페도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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