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전경련 방문해 "경제민주화 논의하자"

  • 등록 2012-06-27 오후 3:59:48

    수정 2012-06-27 오후 5:06: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방문해 경제 민주화에 대한 재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5분 전경련이 위치한 여의도 KT 빌딩 19층에 있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실을 찾아 “정부와 새누리당은 불필요한 규제 개선과 FTA 등 난제 해결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그런데 이른바 경제 민주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
그는 “우리 헌법은 자유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제 민주화도 중요시 하고 있는데, 이 둘은 서로 대립이 아니라 조화되고 반드시 양립돼야 한다”면서 “양립 관계, 서로 협조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치권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드높은데, 경제계와 함께 이야기 나누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라면서 “유럽 재정 위기 때문에 수출과 내수 모두 어려워 경제계가 힘든 것을 잘 알고, 당에서도 매일 점검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전경련 등 경제계와 정치권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만들어 이야기 나눴으면 한다”면서 “이같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과 뜻을 받들어 보다 선진화된 대한민국 건설에 정치권과 함께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삿말을 마쳤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잘 아시다시피 국내외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저희 기업인들이 솔선수범하겠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 여러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만남에는 새누리당 당직자들과 전경련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유인호 의원, 김영우 대변인, 황영철 비서실장,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이 배석했다.

전경련에서는 정병철 부회장, 이승철 전무,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임병용(주)GS(078930) 사장, 이용우 상무, 임상혁 상무, 배상근 상무, 박철한 홍보실장이 참석했다. 황우여 대표는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후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전경련을 찾았으며, 한국무역협회도 내달 5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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