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게임사 중 최초로 한국경제인협회(구 전국경제인연합회)에 가입했다.
한경협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위메이드 등 20개사의 가입안을 통과시켰다. 게임업계에서 한경협에 가입한 것은 위메이드가 최초다.
위메이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한 한경협의 글로벌 도약 비전에 뜻을 함께하고자 가입을 결정했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도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재계단체 중 한곳이던 전경련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며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삼성 등 주요 4개 그룹이 탈퇴하는 등 주요 재계단체로의 위상에 흠집이 났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다시 재계단체로의 위상 회복에 나섰고, 지난해 8월 산하 조직이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한 후 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꿨다. 4대 그룹이 지난해 한경협에 재가입하는 등 위상이 회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