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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ABC방송,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 검찰은 이날 돈을 받고 미국의 국방 정보를 중국 정보 관리들에게 보낸 혐의로 미 해군 두 명을 체포했다. 중국 출신인 이들은 귀화한 미국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미 해군 함정 사진, 비디오, 해군 함정 시스템 관련 문서파일 등을 중국 정보 관리들에게 전달하고 그 대가로 각각 5000달러(약 653만원), 1만 4000달러(약 1830만원)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스테이시 모이 미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미국에 가해지는 가장 크고 전세대에 걸친 위협”이라며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되고 싶은 중국은 미국을 공격하기 위한 어떠한 전략적 계획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