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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유자금 활용 방안으로 부동산 구입(26.3%)과 부채 상환(20.9%)에 대한 선호도는 작년보다 각각 0.8%포인트, 0.4%포인트 떨어졌다.
금융자산 투자시에는 예금으로 운용하겠단 가구가 8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식(13.3%), 개인연금(1.9%) 순으로 나타났다. 예금 운용 방식을 세부적으로 보면 은행예금에 대한 선호도는(66.6%) 작년(67.9%)보다 떨어진 반면, 저축은행 예금(6.6%)과 비은행금융기관 예금(10.3%)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1.3%포인트, 0.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금융자산 투자에서 수익성을 고려하는 가구의 비중이 늘어난 것과 연결된다. 금융자산 투자 시 우선 고려 사항으로 안전성을 꼽은 비중이 66.9%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에 비해선 0.2%포인트 줄어든 반면 수익성을 꼽은 비중(21.0%)은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소득이 늘거나 여유자금이 생기면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주는 58.0%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 집 마련’이 35.0%로 가장 많았다. 가치 상승을 꼽는 비중은 21.7%로 뒤를 이었지만 전년(22.3%)에 비해선 그 비중이 줄었다.
부동산 투자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 뚜렷해졌다. 부동산 투자시 가장 선호하는 운용 방법으로 아파트를 꼽은 비중은 62.5%로 전년(61.1%)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비주거용 건물(상가, 오피스텔 등)’ 15.8%, ‘토지(논밭, 임야 등)’ 8.9%,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8.9%에 대한 선호는 각각 0.8%포인트, 1.4%포인트, 0.2%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