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광 청약열풍 지속…이달 주목할 분양 단지는?

상반기 전체 분양물량 90% 1순위 마감
이달 4개 단지 공급…실수요자 관심↑
  • 등록 2019-07-16 오전 10:36:28

    수정 2019-07-16 오전 10:36:2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강도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전국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상반기 높은 청약 열기를 이어갔던 대·대·광(대전·대구·광주) 지역에서 새 아파트 물량이 나와 주목된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비규제 지역에 속한데다 입지를 잘 갖춘 알짜 단지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분양시장에서 대·대·광 지역은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운 편에 속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3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전체 분양 물량 중 90%(31개 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분양 단지(42개 단지) 중 30%(13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완료한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성적표다.

올 상반기 최고경쟁률도 대·대·광 지역에서 나왔다. 상반기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 ‘빌리브 스카이’(평균 134.9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아이파크 시티’가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광주도 ‘화정 아이파크’가 평균 6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대대광 지역의 청약 열기는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대광 지역에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비규제지역에 속한다. 정부가 지정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만 지나도 1순위 청약자격이 생긴다. 또 LTV 10% 규제 완화, 중도금대출 2건 등이 허용되고 무엇보다 전매제한 기한이 6개월로 규제지역에 비해 훨씬 짧은 편이다.

이달 대대광 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건설은 오는 7월 대전광역시 동구 일원에서 ‘신흥 SK VIEW’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588가구(전용면적 39~84㎡)로 이 중 1096가구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가는 대동역과 신흥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대전의 중심상권인 중앙역 일대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신설도 예정돼 있어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동구를 지나가는 대동역은 대전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이 된다.

GS건설이 7월 내 공급 예정인 ‘신천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 동, 55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전용 84㎡의 중소형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인근에 신천초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수성구와 맞닿은 동대구에 들어서 있어 수성생활권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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