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이전…항공사 재배치 추진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서편→동편 이전
2022년까지 제1터미널 시설 공사 추진
7개 항공사 제2터미널로 이전 예정
  • 등록 2018-09-21 오전 10:39:22

    수정 2018-09-21 오전 10:39:22

인천국제공항 모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 달 1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서편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와 항공사 라운지를 동편으로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전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는 기존 K·L·M 카운터에서 A·B·C 카운터로 바뀐다. 아시아나항공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존 43번·28번 게이트에서 11번·26번 게이트 근처로 이전한다.

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이전을 시작으로 1터미널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터미널 시설점검을 포함해 △항공사 재배치 △스마트 서비스 확대 △여객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제2터미널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 공사는 여행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한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동계운항 시즌이 시작되는 28일부터 스카이팀 소속 7개 항공사를 제2터미널로 이전해 1터미널과 2터미널간 여객분담률을 조정하고 환승연계성 등 여객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2터미널로 이전하는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 7개사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여행객들이 탑승 항공편의 터미널 정보와 체크인 카운터 위치를 사전에 파악하면 인천공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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