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5일 제17대 신임 중진공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경남 사천에 위치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에스앤케이항공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항공기 부품업체인 에스앤케이항공은 2006년 종업원 수 90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226명이 근무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이사장은 백영종 에스앤케이항공 대표에게 “앞으로도 항공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함께 항공산업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밀접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열린 이 이사장 취임식은 400여명의 중진공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이사장이 취임 소감과 비전, 경영철학을 말한 후 직원들로부터 애로사항, 희망 등을 듣는 열린 취임식이었다. 이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정부 경제철학인 △사람중심 일자리 경제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는 핵심기관인 중진공의 수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살려 적폐청산과 함께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튼튼하게 만들고 혁신성장을 발판으로 일자리 창출 주역이 되도록 민생현장에서 발로 뛸 것”이라며 “수요자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학·연·정 소통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기업인력애로센터, 스마트팩토리 교육 등을 더욱 활성화해 청년들의 창업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산실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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