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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동훈타워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한수원 측에서 윤상조 그린사업본부장, 임우현 해외사업부장 등이 참석했고,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에서는 티모시 디킨스 회장이 참여했다. 대륙아주 측에서는 이규철 대표변호사, 차동언 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김승진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대륙아주는 국내 대형 로펌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 관련 법률 자문 업무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인 한수원과 MOU를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MOU를 통해 세 기관이 서로 상생, 발전하면서 국익에 이바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디킨스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도 아프리카 시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6월에는 54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초청한 최초의 아프리카 대상 정상급 다자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며 “남아공이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데 훌륭한 기술을 가진 한수원을 포함한 세 기관이 협업해 남아공의 전력 개선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는 2016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해마다 10여개의 국경일 행사, 비즈니스 세미나, 소셜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과 남아공 기업인들에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유일한 상공회의소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과 회의 주선 및 비즈니스 세미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여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한수원은 원자력과 수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우리나라 전력의 3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원자력, 수소, 재생에너지, 수력 등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청정수소 생산 및 파생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등 저탄소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