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32%…20대의 외면 '19%' 최저치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21% 기록
20대에서 처음으로 20% 밑돌아
  • 등록 2021-05-14 오후 12:08:40

    수정 2021-05-14 오후 12:08:4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2%로 다소 낮아졌다.

(자료=한국갤럽)
1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2%, 부정평가는 61%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 최고치인 62%를 눈앞에 두게 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2%), ‘최선을 다한다/열심히 한다’ 7%, ‘복지 확대’ 4% 순이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35%로 전주 대비 12%포인트 급등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과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8%, ‘인사 문제’ 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 평가가 박했다. 이들의 긍정평가는 전주(26%)보다 7%포인트 떨어진 19%를 기록, 처음으로 20%를 밑돌았다. 20대 이하 긍정률은 60대 이상(28%)보다도 낮아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30대는 32%, 50대는 31%였다. 40대에서만 긍정률(50%)이 부정률(43%)을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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