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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유흥시설을 집중 점검해 위반업소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 집합금지, 과태료 및 경고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주점 관계자 1명이 3월 30일 최초 확진 후 31일에 12명, 4월 1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9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08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휴게공간과 대기실을 함께 이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강남구 소재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집단감염 발생 유흥시설 3개 업소는 전자출입명부 작성 미흡, 오후 10시 이후 영업 등 방역 위반사항이 확인돼 서울시로부터 2주간 집합금지 조치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추가 방문한 2개 업소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게시와 환기대장 작성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발견돼 집합금지, 과태료와 경고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3월 22~30일 동안 강남구 논현동 ‘퓨처스’, ‘퓨처스2’ 방문자와 3월 26~29일 동안 강남구 삼성동 ‘장난감’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박 통제관은 “유흥시설에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면적당 인원 제한, 전자출입자명부 작성, 가창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