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철도사고와 장애를 줄이기 위한 차량정비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차량고장 발생건수는 2019년 157건에서 2020년 114건으로 줄었지만 아직 국민 체감이 낮다는 판단에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는 게 한국철도의 설명이다.
차량 정비역량 강화를 위한 4대 방안은 △국민 안심철도 구현을 위한 차량고장 예방 △신규 EMU(동력분산식 전기동차) 도입에 따른 정비체계 구축 △정비조직 최적화 및 첨단 정비시스템 구축 △철도 차량·부품산업 지원 등이다.
저탄소 친환경 열차인 EMU 차량의 도입 시기, 노선별 운행 등을 고려해 지역별 거점 정비기지 체제도 구축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공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이나 안전을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정비 역량 강화로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사고와 장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