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군인공제회, 목돈수탁저축 금리 인상…1년 만기 지급식 2.7%

  • 등록 2018-05-21 오전 10:35:29

    수정 2018-05-21 오전 10:35:2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군인공제회가 다음 달 1일부터 목돈수탁저축 금리를 0.3%포인트 인상(1년 만기 지급식 기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목돈수탁저축의 금리 조정은 한국은행 고시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정기예금(1~2년 미만)과 유사공제회 1년 만기 목돈수탁금리 변동 추이 등을 고려해 매년 두 차례 금리 조정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한다.

내달부터 적용되는 금리를 보면 1년 만기 지급식이 2.40%에서 2.70%로 인상됐다. 이는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 1.80%(은행연합회 공시, 5월 17일 기준)보다 약 0.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6개월과 2년 만기 지급식 금리는 각각 2.35%, 2.78%로 조정됐고 매월 지급식의 경우 6개월과 1년, 2년이 각각 2.32%, 2.66%, 2.74% 수준이다. 다만 5월 31일 이전 가입자의 경우는 만기 지급 시까지 가입 당시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한편 목돈수탁저축은 전역한 예비역(회원급여저축 1년 이상 가입 후 전역)과 현역회원들의 목돈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다. 1988년 7월, 64명 11억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현재 가입 회원만 2만3200여 명, 가입금액은 약 2조8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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