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서 北 추정 목함지뢰 발견…軍 "주민·관광객 주의 당부"

  • 등록 2017-07-28 오전 10:45:19

    수정 2017-07-28 오전 10:45:1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강화군에서 북한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가 발견돼 군 당국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8일 합동참모본부는 “어제(27일) 12시경 해병대 모 부대에서 유실지뢰탐지작전 중 강화군 아차도에서 목함지뢰 1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목함지뢰는 뇌관과 폭약이 들어있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서 조치했다.

우리 군은 최근 장마로 인해 북한 지역으로부터 목함지뢰가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합참 관계자는 “접적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은 목함지뢰 발견시 무단 접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군 부대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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