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루카곤은 췌장에서 분비돼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낸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강하하는 효과와 뇌에서의 식욕 억제 효과, 위에서의 음식물 배출 속도 감소 효과 등이 있다. GIP도 GLP-1과 동일하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대원제약은 위 세 물질의 이상적인 비율을 통해 위장관 부작용을 줄이고 생산이 용이하며, 혈당 강하·체중 감소 효과를 더 높인 약물을 개발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팜어스의 약물 설계·합성을 통해 획득한 삼중작용제를 평가하고, 최종 후보 물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비임상과 임상 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뇨·비만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