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윤고은 작가에 축전.."韓 문학 널리 알려달라"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로 英대거상 수상
황희 "문학 한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 등록 2021-07-02 오전 11:42:48

    수정 2021-07-02 오전 11:42:4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현지 시각) 소설 ‘밤의 여행자들’로 아시아문학 최초로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을 수상한 윤고은 작가와 리지 뷸러(Lizzie Buehler, 영국판 번역) 번역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을 수상한 윤고은 작가의 소설 ‘밤의 여행자들’ 영역본 표지(사진=한국문학번역원)
영국 추리작가협회(CWA)가 주관하는 ‘대거상’은 1955년에 제정된 영어권 대표 추리문학상으로, 매년 총 11개 부문의 상을 시상한다.

이번에 ‘밤의 여행자들’이 수상한 번역추리소설 부문은 영어로 번역된 해외 추리 문학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2006년 인터내셔널 대거상이라는 이름으로 신설된 부문이다.

그간 프랑스의 아네로르 케흐(Hannelore Cayre), 스웨덴의 헨닝 만켈(Henning Mankell) 등 유럽권 출신 작가들이 수상했으며, 윤 작가가 아시아 작가 중 최초 수상자다.

황 장관은 “윤고은 작가의 작품에 대한 치열한 열정과 한국문학을 해외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리지 뷸러 번역가의 끝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문학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도록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장르문학이 더욱 많은 해외 독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한국문학 작품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문학 한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1996년 설립된 한국문학번역금고를 전신으로 2001년 출범한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번역 및 출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 작가의 소설 ‘밤의 여행자들’은 2019년 영어권 번역·출판 지원을 통해 2020년 영국 서펀츠테일 출판사에서 출간한 작품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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