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출하센터는 수소생산공장에서 생산한 수소를 저장 후 수소 전용 특수차량인 ‘튜브트레일러’에 적재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총 63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새롭게 발굴한 부생수소 생산지 등에 수소출하센터 시설 2개소(개소당 최대 31억5000만원 지원) 이상 구축ㆍ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정부는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별 수소생산기지 등 생산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수소출하센터와 같은 유통인프라 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부생수소 생산지 등을 발굴해 수소차 등 모빌리티 전용 수소출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증가하는 수송용 수소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내년에 완공하면 수소출하센터 1개소당 수소승용차 1만3000대분의 공급량인 연간 최대 2000톤까지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이번 사업공고는 이달 24일부터 산업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내달 23일까지 사업 접수를 하고 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