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FC서울 편파중계 시작…BJ '체대오빠' 담당

  • 등록 2020-05-15 오전 11:14:43

    수정 2020-05-15 오전 11:14:43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FC서울의 편파 중계를 아프리카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프리카TV(067160)는 K리그1 소속의 FC서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오는 17일 광주FC와의 홈 개막전부터 이번 시즌 FC서울 경기의 편파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제공)
아프리카TV의 FC서울 편파 중계는 BJ(Broadcasting Jockey) ‘체대오빠’가 맡는다. BJ 체대오빠는 체대생 출신으로 다양한 생활 체육 방송과 체대 입시 소개 방송 등 각종 스포츠 콘텐츠로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며, 최근에는 프로 스포츠 중계에도 도전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1인 미디어를 통한 편파 중계 방송은 특정 구단 팬들을 위한 맞춤형 중계가 가능해 각 스포츠구단과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저들은 채팅을 통해 BJ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특별한 스포츠 중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아프리카TV와 FC서울은 BJ 체대오빠의 편파 중계뿐만이 아니라 경기 프리뷰 콘텐츠, FC서울 치어리더 ‘V걸스’의 응원 방송 등 아프리카TV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FC서울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존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전광판 이벤트, 하프타임 이벤트 등을 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프리카TV 콘텐츠전략사업본부 이민원 본부장은 “국내외 프로 스포츠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많은 스포츠 팬들이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것 같다”며 “아프리카TV는 FC서울과의 제휴를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축구 팬들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는 K리그를 비롯한 FA컵, K3·4·5 리그 등 국내 축구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며 프로 스포츠 중계의 영역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 스포츠 리그 및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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