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린이치방 미니캔(왼쪽)과 기린이치방 병맥주.(사진=하이트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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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하이트진로가 초소용량 맥주 ‘기린이치방 미니캔’을 출시한다.
하이트진로는 1인가구의 증가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로 소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린 미니캔을 출시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기린이치방은 첫 번째 짜낸 맥즙만을 사용해 진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하이트진로가 2011년부터 독점 수입·판매를 시작했다. 매년 판매가 3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5% 가량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린 미니캔은 135㎖로 기존 소용량 맥주(250㎖)보다도 절반 가량 작은 ‘초소용량 맥주’다. 지난 1990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린 미니캔의 국내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주 중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편의점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용량 맥주는 폭음 문화 대신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가볍게 한 잔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갈수록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