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 환전업무 개시..비트코인 환전도 추진

  • 등록 2015-09-04 오후 2:49:04

    수정 2015-09-04 오후 2:49: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페이게이트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내외국인 대상 환전 업무를 시작한다.

페이게이트는 지난 7월 외국환업무 취급기관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2014년 10월 환전소 등록을 마쳤다.

전자금융업자로서 환전 업무를 동시에 겸하는 사업자는 페이게이트가 국내 최초이다. 페이게이트는 외국통화 및 외국에서 발행한 여행자 수표 매입업무와 최근 입국일 이후 외국환 매각실적 범위 내에 있는 비거주자에 대한 재 환전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게이트 경영지원팀 이이룸 담당자는 “크로스보더 결제와 크로보더 송금업무를 다년간 추진해온 페이게이트로서는 다양한 커런시를 직접 취급, 환전 역할 수행하기 위해 정식 환전영업자로서 사업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근래 핀테크 비즈니스 확대 차원에서 페이게이트 세이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환전 또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준비 중이며, 비트코인 환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라쿠텐 은행의 계좌입금 서비스를 오픈한 페이게이트는 일본 주요 은행들로부터 엔화를 다년간 한국으로 집금해오고 있으며, 중국의 알리페이와 CUP 텐페이로부터 달러정산 또한 다년간 수행해 오고 있다.

페이게이트는 KEB하나은행으로부터 매일 오전 9시 정각 당일 매수 환율과 매도 환율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서비스 편의를 위해 예약 환전업무도 진행하기로 했다.

환전이 필요한 소비자는 환전담당자 이이룸 주임(02-2140-2772)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페이게이트 환전소에는 한국인환전 담당자 이외에도 중국, 프랑스, 일본, 인도, 베트남, 영어권 네이티브 담당자가 상주할 예정이며, 환전 볼륨이 많아지는 경우 경원경찰의 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페이게이트는 98년 크로스보더 전문 결제 회사로 설립되어 17년간 글로벌 신용카드 결제와 글로벌 외화 송금 / 수금 업무등 핀테크 사업부분의 충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근래 자체 구축 및 사용 중이었던 세이퍼트 뱅킹 플랫폼을 핀테크 기업들과 공유하는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P2P 랜딩. 크라우드 펀딩 기업이나 비트코인 거래소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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