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3㎡당 1700만원 선 회복

  • 등록 2015-07-02 오전 11:35:03

    수정 2015-07-02 오후 1:35:47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년 10개월 만에 3.3㎡당 평균 1700만원 선을 회복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710만원을 기록했다. 2012년 9월 3.3㎡당 평균 1699만원으로 내려앉은 이후 34개월 만에 다시 1700만원 대에 진입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2013년 12월 3.3㎡당 평균 1622만원으로 저점을 다지고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매매가는 아파트값 고점이었던 지난 2010년 3월 3.3㎡당 평균 1850만원의 92% 수준이다.

최근의 집값 회복세는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가 견인했다. 지난달 말 기준 강남구 아파트값은 2013년 말보다 8.81% 올랐다. 서초(8.43%)·강동(6.12%)·송파구(6.03%) 등도 가격 상승 폭이 컸다. 같은 기간 재건축 연한 단축 효과에 힘 입어 양천구와 노원구 아파트값도 각각 5.28%, 4.69% 상승했다.

중소형 저가 아파트 단지가 많은 중(3.48%) 성북구(3.3%)와 도봉구(3.21%) 등도 아파트값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저금리를 이용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아파트값을 끌어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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