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콘덴싱 온수기 NPE-S, ‘ASPE 혁신상’ 수상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009450)은 미국 가스기기 배관시스템 설계 및 설치 전문가들의 모임인 미국배관엔지니어협회(ASPE, American Society of Plumbing Engineer)가 선정한 ‘ASPE 올해의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ASPE는 미국 내 배관 전문가 1만 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배관공학기술 최대 커뮤니티로 50년 전통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민간기술협회다.

경동나비엔의 북미 지역 주력 수출 제품인 NPE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 Expo’에서 ‘2013 AHR 이노베이션 어워드 위너’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ASPE 혁신상’까지 거푸 수상했다. 또 올 5월에도 북미 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콘덴싱 가스보일러 ‘NCB’가 캐나다에서 열린 기술 박람회 ‘MEET 2014’에서 ‘MEET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NPE는 가스압력을 10단계까지 나눠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네거티브 프레셔 가스콘트롤 기술을 적용해 낮은 가스압력에서도 순간식 가스온수기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수출국 현지의 인프라에 가장 적합한 난방기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지에 가장 최적화된 생활에너지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에너지기기 제조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