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룬드대학, 줄기세포 이용 뇌졸중 치료 돌파구

  • 등록 2013-10-28 오후 2:26:43

    수정 2013-10-28 오후 2:26:43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스웨덴 룬드대학 줄기세포센터 연구팀이 사람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사용해 뇌졸중 쥐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룬드대학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과학잡지 ‘뇌(Brain)’를 통해 사람 피부세포에서 만들어낸 iPS를 뇌졸중 쥐 뇌에 이식한 결과 신경세포가 두 달만에 되살아났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담당한 올레 린드발 룬드대학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 쥐의 대뇌피질에 이식된 이 iPS는 2개월 후 주변조직과 연결돼 성숙한 신경세포로 자라났다”며 “이 신경세포는 대뇌피질의 신경세포가 가지는 전형적인 생물학적 표지와 기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iPS가 주입된 쥐들은 또 뇌졸중으로 마비되었던 신체의 움직임이 개선됐다.

이는 뇌졸중으로 죽은 신경세포를 iPS 이식으로 건강한 신경세포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린드발 박사는 덧붙였다.

린드발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의 피부세포로 iPS를 만들고 이를 다시 손상된 뇌조직에 주입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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