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쇠고기 협상을 한 것이 아니라 쇠고기 시장은 2003년 12월까지는 다 개방이 됐던 문제였고 검역조건이 맞느냐 안맞느냐를 검증하는 것이었다"면서 "2~3일 정도의 검역에 대한 확인을 해주면 되는 것이었느데 우리입장에서는 확인을 해 준다고 하면 다시 쇠고기 수입이 개방이 되어야 하니까 그것에 대한 굉장히 부담도 크고 문제가 심각하니까 빨리빨리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이 시작된 배경에 대해서도 "지난해 10월 협상을 한 후에 올해 4월초에 다시 미국이 협상을 요청해 왔다"고 언급하고 "왜 그 전에 (협상 요청을) 안했는가는 미국측이 판단을 했겠지만 (대선과 총선 등) 한국의 여러 정치적 상황을 봤을 때 끝나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