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총장은 지난 23일 열린 월례간부회의에서 “변화를 위한 노력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검찰 스스로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겸허하게 살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대검찰청이 24일 전했다.
그는 “그간 검찰의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강화해 신뢰받는 검찰로 거듭나고자 여러 개혁 방안들을 추진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국민들이 체감하기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문 총장은 취임 1주년과 관련해서는 “그 동안 여러 일들이 많았는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검찰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여건도 쉽지는 않겠지만 이런 때일수록 국민을 위한다는 겸허한 자세로 범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과 국민의 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