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아주저축銀과 협약…신용생명보험 판매

  • 등록 2016-02-16 오전 10:37:32

    수정 2016-02-16 오전 10:37:32

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오른쪽)이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벨레상스서울호텔에서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메트라이프 제공)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은 아주저축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사고 발생시 보험금으로 대출금을 대신 갚아 주는 ‘무배당 우리가족 대출클린 신용보험’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을 통해 ‘신용생명보험’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이 있는 고객이 질병·상해· 사망 등 우발적인 보험사고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보험사가 남아있는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 주는 보험상품이다.

‘무배당 우리가족 대출클린 신용보험’은 80% 이상의 장해상태 또는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망보장형’과 암진단금이 포함된 ‘암보장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은 은행이나 기관에서 대출을 받았을 경우 30세에서 5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최저1년에서 최고 15년까지 1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가입금액 또한 대출금액 내에서 10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자신의 대출 상황에 따라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형 가입금액 5000만원·10년만기 전기납을 기준으로 월 보험료가 40세 남성의 경우 1만500원, 여성은 6000원으로 보험료 부담이 크지 않다.

또한 중도 상환을 통해 대출잔액과 보험금의 차액이 있을 경우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필요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아주저축은행 외에도 IBK기업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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