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파나마운하 100만번째 통항船

  • 등록 2010-10-14 오후 1:52:06

    수정 2010-10-14 오후 1:52:06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STX팬오션의 벌크선이 파나마 운하 100만번째 통항 선박의 영예를 안았다.

STX팬오션(028670) 대형선영업본부 소속의 포춘 플럼호가 파나마 운항관리청의 100만번째 통항 선박으로 기록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14년 파나마 운하 개통 이후 96년 만의 기록이다. 파나마 운항관리청은 현지시간 13일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다.

수프라막스급 벌크선 포춘 플럼호는 지난 7일 미국 미시시피강에서 대두, 수수 등을 싣고 출발해 지난 12일 파나마에 입항했다. 포춘 플럼호는 오는 11월 중순 최종 목적지인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마뉴엘 베니테즈 파나마 운항관리청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파나마를 통항하는 해운사 630개사 가운데 STX팬오션의 통항 횟수는 16위로 파나마 운하의 주요한 벌크선사"라며 번창하길 기원했다.

장형순 STX팬오션 미국법인장은 "오는 2014년 파나마운하 개통 100주년을 앞두고 100만번째 통항 기념식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3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세계 우량 선사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STX팬오션은 지난 1977년 파나마 운하를 통해 미주 영업을 개시했고, 연간 200여 척이 파나마 운하를 통항해왔다.

한편 파나마 운하는 중앙아메리카 파나마 지협을 횡단해 태평양과 대서양을 이어주는 64㎞ 길이의 운하다. 지난 1914년 8월15일 개통된 이후 연간 1만4000여 척이 이용하는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다.

파나마 정부는 100주년을 앞두고 약 5조2000억원을 들여 파나마 운하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길이 427m, 폭 55m, 길이 18.3m의 3번째 수문을 건설하는 등 확장 공사를 오는 201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파나마 운하를 100만번째로 입항하는 포춘 플럼(FORTUNE PLUM)호의 모습(뒷쪽)과 13일 파나마 운하에서 열린 100만번째 통항 기념식에 참석한 장형순 STX팬오션 미국법인장(왼쪽에서 3번째)과 마뉴엘 베니테즈(Manuel E. Benitez) 영업담당 부사장(왼쪽에서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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