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호랑이 마케팅 `풍성`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내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 해를 맞아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호랑이 마케팅을 벌인다.

AK플라자는 내년 1월8일부터 24일까지 AK신한카드로 10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돈·5돈·1돈짜리 황금호랑이를 총 6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내년 1월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AK신한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호랑이 저금통 8000개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점에서 내년 1월2일과 3일 양일간 애니메이션 호랑이 캐릭터 인형 `티거`를 일별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8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본점과 센텀시티는 내년1월8일부터 2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호랑이 캐릭터 방석이나 목 쿠션을 증정한다.

이마트도 호랑이 캐릭터상품전 및 호피무늬 기획전을 연다. 주요 상품은 호랑이 머그컵 2010원, 호돌이 후라이팬(28cm) 7900원, 호피무늬 거실화 9900원, 호랑이 캐릭터 타월세트 49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8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정기세일 동안 1만5000개의 호랑이 캐릭터 인형 `티거`를 나눠준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겨울정기세일 안내 DM을 통해 발송된 쿠폰을 소지한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또 호랑이띠 방문고객에게는 `상주 반건 곶감세트`를 점포별 선착순 100개씩 총 1100명에게 제공한다. 신분증과 당일 구매한 영수증(금액 무관)을 제시하면 수령 가능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호랑이 관련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내년 1월2일부터 7일까지 명품관 WEST 1층 액세서리코너인 `프란세스B`에서는 호피무늬 헤어 밴드를 30% 할인된 9만6600원에 판매한다. 명품관 WEST 3층 `로즈블릿` 매장에서는 호피무늬 코트 등을 1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