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민영화 `IB부문+대우증권` 합쳐 매각

(상보)"민영화 자금으로 펀드 조성..정책기능 지원"
"국책은행 민영화와 금산분리 병행 추진"
5~7년 걸쳐 매각
  • 등록 2008-01-07 오후 5:11:26

    수정 2008-01-07 오후 5:11:26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산업은행 투자은행(IB) 부문과 대우증권(006800)을 합친 후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승준 기획조정위원회 인수위원은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부문은 강화하고 투자은행 부문은 대우증권과 합쳐 투자은행으로 육성하자는 것이 인수위 방안"이라고 밝혔다.

곽 위원은 "민영화 과정에서 생기는 20조원의 재원은 일명 KIF(Korea Investment Fund)를 조성하는데 사용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정책기능을 강화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산업은행의 80%가 투자은행 기능인데 이 노하우를 다 떼버리면 남는게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 문제를 포함해 시장안전판 기능 문제도 다시 만나서 고려를 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매각 및 민영화 과정을 5~7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은행 민영화와 금산분리 완화도 병행 추진된다. 곽 위원은 "민영화와 금산분리 완화는 같이 가야 한다"며 "산업은행을 민영화시킬 때 금산분리 완화가 없으면 국내 연기금이나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할 수 없다.외국자본만 수익을 남기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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