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주주가치 섹터 수익률 1위

  • 등록 2024-11-15 오전 8:34:48

    수정 2024-11-15 오전 8:34:4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주가치 섹터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75%로 집계됐다. 이는 주주가치 섹터 상품들의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 3.40%를 크게 앞선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0.16%, 1년 수익률은 14.23%을 기록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국내 ETF 중 ‘주주환원’ 키워드를 최초로 상품명에 녹인 상품으로, 지난 2022년 11월 상장했다. 해당 ETF는 견고한 펀더멘탈과 장기적 성장성을 갖춘 종목 중 실제 주주환원 확대 여지가 있는 우량가치주를 선별해 투자한다.

해당 상품은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운용역이 직접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하며 리서치한 정보를 기반으로 저평가된 우량가치주를 선별한다. 그 결과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주주가치 섹터 상품 중 중소형주 비중이 가장 높은 편(86%)이다. 전일 기준 세아제강지주(003030)(8.94%) 영원무역홀딩스(009970)(8.02%) 더블유게임즈(192080)(7.83%) SK가스(018670)(5.86%) 쿠쿠홀딩스(192400)(4.64%) 등이 편입 종목으로 포함돼 있다.

벤치마크(BM) 대비 수익률도 우수하다. 비교지수인 ‘FnGuide 올라운드 가치주 지수’ 대비 최근 6개월, 1년 각각 11.93%, 20.45%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최근 1년 기준 국내에 상장된 전체 액티브 ETF 중에서는 상위 7%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다.

펀드 운용역인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 팀장은 “한국 증시 내 주주환원 본격화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숨어있는 저평가주를 찾아나가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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