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지난 5월부터 공원과 유수지, 하천변 등에 설치된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 279대, 디지털 모기 측정기(DMS) 25대, 유문등 3대의 운영을 시작했다.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는 화약 약품 없이 빛 파장을 이용해 모기를 유인 및 살충하는 친환경 방제 장치다. ‘유문등’은 모기를 유인하는 조명으로 모기를 채집?분석하여 위험모기 감시에 활용한다. ‘디지털 모기 측정기(DMS)’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모기를 유인한 후 포획된 모기의 개체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확인된 자료를 통해 방역 시기와 범위를 판단할 수 있어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방역단은 모기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활동한다. 관내 정화조, 하수구 등에 유충을 방제하고 서식지를 조사·관리하며, 하천변, 공원, 생활주변 녹지 등 방역 취약 지역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살충 분무 소독을 진행한다.
특히 구는 소독 약품을 세계보건기구(WHO) 살충제 등급 분류 중 가장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안전한 U등급을 사용해 구민의 건강까지 고려한다.
이외에도 구는 구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중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복합용도 건축물 및 공동주택 등 관내 소독 의무대상시설 총 1666개소를 대상으로 방제 활동 및 유충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분들이 쉽게 찾는 공원과 주택가 일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친환경적이고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구축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