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제작사 에스앤코는 오는 3월 초까지 매일 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미디어 파사드에 ‘오페라의 유령’이 오브제로 등장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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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국환 동의대 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권채은, 조정민, 최현정 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분 길이의 영상으로 웃음의 해학을 상징하는 한국의 전통 탈, 서양의 탈로 가장 잘 알려진 ‘오페라의 유령’의 마스크, 웃는 표정으로 감정을 기호화한 디지털 언어 ‘스마일 마크’를 오브제로 영상을 제작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시, 사회에서는 누구나 마스크를 쓴 채 사람을 대하게 돼 자신의 마스크를 벗고 2020년에는 모두가 웃고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졸업 전 친구들과 상상하며 기획한 프로젝트가 현실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덕분에 2020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것 같고 자신이 생긴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최근 부산 공연을 마쳤고 오는 3월 14일부터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서울 공연을 이어간다. 7월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