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8~29일 식품명인 전수자 69명 현장 교육

전수자와 전남 담양 식품명인 업체 찾아
  • 등록 2018-08-22 오전 11:00:00

    수정 2018-08-22 오전 11:00:00

식품명인 1호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사찰법주 ‘송화백일주’. 송화양조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8~29일 전남 담양에서 식품명인 전수자 69명을 대상 역량강화 현장 교육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식품명인이란 우리 전통 식품 계승·발전을 위해 정부가 품목별 식품 명인을 지정하고 육성하는 제도이다.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에 따라 199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 주류 23명, 떡·한과류 10명, 장류 12명, 차류 6명, 김치 5명 등 총 69명이 지정돼 있다. 총 76명이 지정됐으나 이중 7명이 사망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식품명인의 기능을 이을 전수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 기간 전수자와 함께 전통식품 명인 업체 다섯 곳이 밀집한 전남 담양을 찾아 관련 기술을 교육한다.

식품명인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여 있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함께 명인이 고령화하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명인들의 평균 연령은 이미 71세다. 식품 명인의 사망 후 이 기술이 전수되지 못한 사례도 벌써 6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11월 1~2일에도 경북 안동시와 영주시, 청송군을 찾아 올해 2회차 교육을 펼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식품명인에게 매월 전수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우수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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