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이번엔 부품업체`..티엘아이 지분 13% 취득

지분 13%, 141억원에 매입..2대 주주로 부상
장비업체 아바코 이어 협력업체 전략적관계 강화
  • 등록 2008-05-13 오후 3:16:45

    수정 2008-05-13 오후 3:16:45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장비업체인 아바코의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부품업체 지분 인수에도 나섰다. 협력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LCD 사업의 전방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13일 LCD 패널의 핵심 부품인 타이밍 콘트롤러(Timing Controller) 및 LCD 구동칩 등을 생산하는 티엘아이(062860) 주식 100만8875주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엘아이는 100만8875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발행하며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약 141억원에 매입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후 티엘아이 지분의 13%를 보유하게 되며 2대주주로 사내이사 1인에 대한 지명권을 갖게 된다.

이번 지분투자로 LG디스플레이는 국내 LCD 부품업체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다 유기적인 공동개발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뛰어난 화질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안정적인 부품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타이밍 콘트롤러는 LCD의 핵심부품중 하나로 LCD 모듈에 입력된 영상 정보를 처리해 LCD 구동칩에 신호를 전달해주는 기능을 한다. LG디스플레이와 티엘아이는 지난해 4월 공동개발을 통해 120Hz 풀HD TV용 타이밍 콘트롤러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6년 도시바의 폴란드 모듈 공장에 대한 지분 투자, 2007년의 한스타(HannStar) 우선주 인수, 올해 중국 스카이워스의 광저우 모듈공장 지분투자, 최근 아바코에 대한 지분 투자 등 LCD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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