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립초 교사 4200여명 선발…올해보다 1000여명 더 뽑는다

2024학년도 3157명→2025학년도 4272명…'35%' 확대
"늘봄 고려한 한시적 증원"…유치원·특수교사도 채용↑
  • 등록 2024-09-11 오전 10:00:00

    수정 2024-09-11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2025학년도 신규 교사 선발 규모가 확대됐다. 초등교사는 전년 대비 35%, 유치원 교사는 27% 증가했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마친 1학년 4반 신입생들이 교실에서 학용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교육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유·초·특수 신규교사 선발인원을 공개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고한 2025학년도 공립 신규교사 임용 계획을 취합한 결과다.

각 시도교육청이 공고한 초등교사의 신규 선발 규모는 4272명으로 전년(3157명) 대비 35%(1115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765명을 모집해 가장 많았다. 부산 265명, 경북 318명, 서울 265명이 뒤를 이었고 세종이 39명을 뽑아 가장 적었다.

앞서 지난 8월 교육부는 신규 교사 선발 규모 사전 예고 당시 늘봄학교 인력 등을 고려해 채용 인원을 한시적으로 늘렸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돼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직 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신규채용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 교사 선발인원은 386명으로 올해 304명보다 82명(27%)을 더 뽑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7명을 선발해 가장 많았고 서울은 0명, 대전 1명, 광주 3명, 대구 4명 순으로 적게 채용한다.

특수(유·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도 증가한다. 내년에는 54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전년 481명보다 59명 더 많이 선발한다.

2025학년도 시도교육청별 공립 초등학교 신규교사 선발인원 모집공고 현황. (자료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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