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中 기업과 다발골수종 치료시장 공략

이제중 대표 “센랑과 획기적 바람 일으킬 것”
  • 등록 2023-04-12 오전 11:42:39

    수정 2023-04-12 오전 11:42:39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박셀바이오(323990)가 중국 기업과 공동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셀바이오는 12일 센랑(Senlang)과 ‘BCMA CAR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랑은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석가정)에 위치한 세포치료개발 전문 회사다. BCMA CAR-T 임상을 진행했고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만들어왔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왼쪽)와 구오 셩민 센랑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박셀바이오)


‘BCMA CAR치료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발골수종 치료제다. 현재 국내에서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승인받은 치료제는 CAR-T 한 건에 불과하다. 치료환자의 혈액을 외국으로 보내 치료제를 생산하고 다시 들여와 투약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높은 비용이 들어간다.

박셀바이오는 국내에서 치료제를 개발해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렇게 국내에서 치료제를 생산하면 생산 시간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 로열티, 운송비 등을 절감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치료제를 공급할 수도 있다.

앞으로 박셀바이오는 오는 14일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미국암학회(AACR)에 참가한다. 이준행 최고운영책임자(CSO)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ACR에서 특허 출원한 CAR치료제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관련 초록이 지난달 31일 국제학술지(Cancer Research) 온라인판에 공개됐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최근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인 CAR 개발을 서두르기 위해 여러 회사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센랑과 협력해 주력 분야인 다발골수종 치료로 CAR-T와 CAR-MIL 개발에 획기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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