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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26일 전북 김제시 민간육종단지에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종자는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씨앗·묘목이다. 세계시장 규모가 2015년 기준 372억달러(약 40조원)에 이른다. 교역 규모도 107억달러(약 11조원)다. 우리나라 종자 산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 5400억원, 수출액은 655억원으로 아직 미미하지만 2022년까지 수출액을 2억달러(약 2100억원)까지 늘려 세계 13위권 종자 수출국으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골든 시드 프로젝트(GSP, Golden Seed·황금 씨앗)’를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전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13개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