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운치 속 국악 콘서트 즐겨볼까

5월10일부터 격주 진행
  • 등록 2018-04-13 오전 10:42:45

    수정 2018-04-13 오후 2:49:38

해금주자 김용하(사진=서울남산국악당)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총감독 윤성진)은 내달 10일부터 6월21일까지 4회에 걸쳐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에서 국악애호가를 위한 ‘한옥콘서트 산조’ 공연을 연다. 해금 김용하, 아쟁 윤서경, 대금 김선호, 거문고 김준영 등 이 시대가 주목하는 젊은 연주자가 무대에 선다.

‘한옥콘서트 산조’는 서울남산국악당이 전통한옥을 무대로 매년 선보이고 있는 한옥 기획공연의 일환이다. 올해는 30~40대 실력 있는 남자연주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내년에는 30~40대 여자연주자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날의 메인 연주자가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자신이 선택한 연주 파트너와 함께 전통 산조와 창작 산조를 교차로 선보이는 구성으로 꾸며진다. ‘국악’ ‘산조’ ‘악기’에 대한 생각을 관객과 나누고, ‘연주곡’과 ‘협연자’를 소개하는 등 편안한 대화와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주인공은 해금주자 김용하다. 국악그룹 ‘불세출’의 리더인 그는 전통산조 ‘김영재 류 해금산조’와 창작산조 ‘해금 허튼가락’을 고수 윤재영과 연주한다. 5월 24일로 예정한 두 번째는 아쟁주자 윤서경이다. 고수 이영섭과 최혜림(대아쟁)이 함께한다. 6월7일 세 번째는 대금주자 김선호다. 원장현류 대금산조와 대금과 가야금 산조명주 ‘꽃산조’를 고수 김태영과 가야금주자 연지은과 협연한다. 6월21일 네 번재는 거문고주자 김준영이다. ‘선비의 악기 거문고’, ‘파격’, ‘꽃피우다’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또 다른 거문고주자 서정곤과 고수 김인수가 함께한다.

‘한옥콘서트 산조’는 5월10일 시작해 격주로 진행한다. 10일에 이어 24일, 6월 7일과 21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총 4회에 걸쳐 남산골한옥마을 민씨가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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