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갤S9을 의식한 듯, 스마트폰 대신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여는데 그쳤지만, 5G 토탈 솔루션(5G E2E 장비)에선 단연 앞섰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화웨이는 이번 전시기간에 3.5GHz AAU(Active Antenna Unit)장비, 28GHz AAU 장비, BBU(Base Band Unit) 장비, 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 장비를 선보이며 상용 수준의 5G 장비를 전시한 삼성전자를 1분기 정도 앞섰다는 평이다.
통신사 관계자도 “화웨이의 5G 기술력은 역시 상용 수준의 5G 토탈 장비를 갖춘 삼성전자보다 1분기 정도 앞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4G LTE 기간망 파트너인 LG유플러스와 AAU 장비를 이용해 임의의 위치에 있는 단말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다운로드를 진행한 결과, 싱글 유저(Single User)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대비 3배 이상의 속도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화웨이 본사 고문(Chief Advisor of Huawei)으로 활동 중이며, 화웨이는 5G가 화두였던 올해 MWC에서도 가장 많은 후원금을 낸 스폰서 중 하나로 전해진다.
그는 SK텔레콤 전시관을 방문해 박정호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스몰셀 장비 등을 만드는 중소기업 등 국내 통신장비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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