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BMS와 처방약 1위 B형간염약 같이 판다

'바라크루드' 국내 공동판매 제휴
  • 등록 2015-09-11 오후 1:54:22

    수정 2015-09-11 오후 1:54:22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가 국내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B형간염치료제를 장착했다.

11일 한국BMS제약은 녹십자와 만성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국내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바라크루드의 국내 영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지난 2007년 국내 발매된 바라크루드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올리고 있는 대형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은 1566억원이다.

바라크루드는 국내에서만 88만명 이상의 B형간염환자에 처방되면서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함께 낮은 내성 발현율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약물이다.

BMS는 오는 10월 바라크루드의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국내제약사들의 복제약(제네릭) 공세에 대비하기 위해 녹십자와 공동 영업전선을 구축했다. 녹십자 입장에서도 대형 제품의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바라크루드를 안정적으로 공급,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BMS의 항바이러스 영역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처방의약품 1위인 바라크루드의 공동판매를 통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왼쪽)과 허은철 녹십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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