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글리벡 뛰어넘는 백혈병 치료물질 개발"

"IY-5511" 암세포 대상 실험서 효과
  • 등록 2005-06-02 오후 6:38:45

    수정 2005-06-02 오후 6:38:45

[edaily 이진우기자]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신약후보물질이 나왔다. 일양약품(007570)은 자사가 개발한 "IY-5511"이라는 항암물질이 암세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보다 60배 이상의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김동연 일양약품 중앙연구소장은 "가톨릭 의대 성모병원과 공동으로 전임상 약효 실험을 했고 부산대 의대와 프랑스의 전문 임상기관과 함께 1년간 실험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내년부터 임상1상과 2상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며 약 2년정도에 걸쳐 임상시험을 마무리하면 희귀질환 의약품으로 제품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리벡은 노바티스사가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로 환자는 평생 이 약을 복용해야 하지만 한달 약값이 약 450만원 가량으로 경제적 부담이 컸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현재 스위스 노바티스사와 미국의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사에서만이 글리벡 대체 약물을 개발중"이라고 소개하고 "IY-5511는 적은 용량으로 비슷한 약효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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