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 출퇴근 시간대 교통, 과도한 시민 불편 없어”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간담회
“10일 대통령 취임식, 총력대응 체제”
  • 등록 2022-05-09 오후 1:42:35

    수정 2022-05-09 오후 1:41:2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용산 집무실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통제로 인해 시민들이 과도한 불편을 겪진 않을 것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수 차례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내린 결론으로,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통제) 시뮬레이션을 3회 시행해보니 상상할 만큼 과도한 불편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시간과 통제 방법을 고려해 대통령 출퇴근길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면밀히 대비 중”이라고 했다. 최 청장은 “(통제) 시간이 어떻게 결정되든 경호상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오는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관해선 “경찰은 할 수 있는 한 완벽히 준비했다고 자부한다”며 “전체 경찰이 갑호비상에 들어갔고 총력대응 체제를 갖춰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국회 주변 농성을 두곤 “(취임식에 맞춰) 최대한 협조를 구하는 절차를 해왔고 안되는 경우엔 안전확보 차원에서 조치하겠다”면서도 농성장 철거, 가림막 설치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최 청장은 “그분들을 존중하면서도 행사가 방해받거나 안전에 위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균형감을 갖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을 두고는 “조사를 진행 중이고 일일이 의혹에 대해 확인하는 중”이라며 “피고 조사는 서면으로 할 수도 있고 수색조사를 할 수도 있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행사장인 국회 본관 앞에 참석자들을 위한 좌석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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